0.5%포인트 이하 경우 재검표 가능한 주법에 따라 500만표 수작업 개표
표차 1만4천 표에서 약 1만2284 표로 줄었지만 결과 변동 없어
19일(현지시간) 최대 경합 주 중 한 곳인 조지아주에서 재검표가 완료되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재확정됐다.
◆…<바이든 당선인 사진 = 연합뉴스>
뉴욕타임스는 이날 초접전 경합이 벌어졌던 조지아주가 수작업을 통해 약 500만 표를 모두 재검표했으며 그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약 1만2000표 차이로 앞서 다시 한번 승리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선거캠프 측은 조지아주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에게 재검표를 요청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후반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면서 불과 0.3%포인트(약 1만4천 표) 차로 승리했다. 이에 조지아는 0.5%포인트 이하의 격차가 발생할 경우 재검표를 보장하는 주 법에 따라 수작업으로 500만 장을 재검표하기로 결정했다.
AP통신은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이 "완전한 수작업을 통해 모든 표를 다시 세는 재검표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오는 20일까지 재검표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재검표로 선거가 뒤집히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재검표 과정에서 집계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발견됐으며 그에 따라 득표 차가 1만 4천 표에서 약 1만 2284표로 줄었다.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 표 차에 대해 "수작업 개표 시 발생하는 예상 인간 오차 범위 이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