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10일 결론을 내지 못한고 15일 속개하기로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징계위는 10일 오전 10시 40분쯤 시작해 오후 8시까지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차 회의를 마쳤다.
징계위는 윤 총장측이 제기한 4명 위원들에 대한 기피신청에 대해 3명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했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스스로 회피했다.
이날 징계위는 기피 신청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와 징계 사유 설명, 윤 총장측의 의견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징계위는 윤 총장측이 신청한 증인들에 대해 7명 모두를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신청된 증인은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 정진웅 차장검사와 윤 총장 측이 이날 추가로 신청한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등이다.
또 징계위에서 직권으로 심재철 감찰국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징계위는 오는 15일 심의를 재개해 이들 증인심문과 징계 의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가 생각보다 늦어진 것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측면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