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내년 하반기부터 최고금리 인하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서민들이 금융 이용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를 갖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우리 금융산업에 빠르게 안착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온라인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175조원+@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방안은 물론 필요시 추가대책을 강구하는 등 상황변화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 및 기업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물경제와 괴리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점검‧모니터링하며 적극 대처하겠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본격 조성되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혁신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혁신도 국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작은 것이라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투자자 신뢰회복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