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18일 오전 1시 2만3700에 도달한 후 소폭 하락하며 횡보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가는 16일 18시 1만9518.23달러에서 급등하기 시작해 17일 23시 2만3116.51, 그리고 18일 오전 1시 2만3777달러를 돌파한 후 오전 7시 2만2975달러, 8시 현재 2만2722.92달러로 하락하며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장에 비관적인 사람들은 '거품이 심해지고 있다'라는 비판을 내놓는 반면 가상화폐 NEO 개발사인 온체인(Onchain) 분석가는 '글로벌 경제현황과 시장에 유입되는 신규투자자 및 자금을 고려할 EO 10aks 달러도 너무 낮다'라고 맞서고 있다.
가상화폐는 지난 며칠 동안 시가총액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거래되고 있는 7500개 이상의 가상화폐 자산의 총 가치는 18일 현재 6400억 달러(699조5200억원)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은 24시간 만에 22%나 상승하고 최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3일 동안 비트코인은 물론 다른 가상화폐들도 엄청난 상승대열에 동참하며 이번 주 시장은 말 그대로 최고로 화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즉 시가총액이 6400억 달러를 찍은 지난 24시간 상승률은 15%에 이르렀다.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은 최고점에서 일부 하락하기는 했지만 24시간 전인 17일 08시 2만347.63달러에 비해 6.44% 상승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4290억 달러(468조8970억원)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내년 대한민국 예산 558조원의 84%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향후 가격상승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반면 캐나다의 유명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로센버그(David Rosenberg) 비트코인 가격이 지나치게 과대평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뉴스의 편집자 톰 킨(Tom Keene)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거대한 거품 그 자체”라며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금의 공급곡선을 예측하고 그려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미래 공급곡선을 예측할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CTO(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는 “그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가상화폐 시장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현재 발생하는 상황과 상품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가상화폐가 보여줄 또 다른 이정표에 불과하며 현재 상황은 투기거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념비적인 기술의 변화에 의한 결과가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를 포함한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들은 돈의 본질을 바꾸는 조용한 움직임이 진행 중으로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18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거래되는 것도 아주 낮은 가격일 뿐이라며 BTC Top Cap 모델이 변곡점에 달하는 역대최고점을 찍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내년에 얼마가 가는지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5만5000달러, 그 다음은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장차 10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 자산 리스트에 폼함될 날이 도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가상화폐 거래소 주모(Zumo)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닉 존스(Nick Jones)는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에게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한 내기 판“이라며 ”가상화폐의 붐은 기관투자자와 금융회사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