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중소형 애플리케이션용 OLED 패널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 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애플리케이션용 OLED 패널 합산 매출액이 각각 46.2%, 31.2% 늘어난 9조6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부문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양사 공히 지난분기 중소형 OLED 패널의 매출액 증가와 함께 출하량도 늘어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가 휴대폰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되면서 스마트폰 OLED 패널 수요가 반등하고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12 시리즈 모두에 OLED 패널을 탑재하면서 다른 휴대폰 브랜드들은 중급용 제품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년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40%를 웃돌고 애플 워치용 OLED 패널 수요량도 2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디지타임스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이미 플렉시블 OLED 패널을 활용한 접는 스마트폰 3종을 출시한데 이어 안드로이드 진영의 움직임이 빨라진 가운데 2022년 애플이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