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유산균 제조 기술 가진 국내 기업 진출 가능성 '활짝'
최근 중국에서 유산균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소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중국에서도 유산균의 전성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중국에서 시판중인 유산균 제품 출처=aT 농식품수출정보
'aT 농식품수출정보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유산균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매년 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의 시장 규모는 900억 위안(약 15.2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인구를 감안하면 중국 유산균 시장이 세계적인 식품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19년 전 세계 유산균 시장의 가치는 약 400억 유로(약 52.8조원)로 추산하며 중국의 유산균 시장은 북미, 유럽의 발전 국가에 비해 10년 정도 뒤처진 편이라고 조사되었다. 향후 중국 내 유산균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 당국도 고속으로 성장하는 유산균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산균 제품 중에서 젊은 층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의 유산균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로 관련 제도 시스템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유산균이 함유된 중국 스낵 제품
리포트에서는 ”중국소비자들은 수입산 식품에 대한 수용도와 신뢰도가 높으므로 세계적인 수준의 발효 기술을 가진 한국의 유산균 관련 기업들이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진출한다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