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시력교정술은 수술이 진행되는 각막의 부위와 방법에 따라 라식과 라섹으로 분류되는데 각막두께의 약 90%를 차지하는 각막실질을 개개인의 굴절이상만큼 깎아 시력을 교정한다는 공통 특징을 지닌다.
이 가운데 라식은 각막상피를 포함해 보우만막층까지 얇게 잘라 절편을 만든 후 열어 젖혀 드러난 각막실질부를 교정해 다시 절편을 덮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증이 적고 목표시력까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이와 달리 라섹은 각막상피만을 벗겨낸 후 각막실질부를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다. 각막 조직 중 유일하게 재생가능한 상피층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이 끝난 후 상피재생이 완료되면 본래의 각막상태대로 회복가능하다. 다만 각막두께가 얇아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피층이 다시 재생될 때까지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일정기간 통증이 동반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기존 라섹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양막과 자가혈청 등을 사용한 라섹수술 방법이 개발되면서 수술 후 회복기간을 더욱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데이라섹의 경우 이러한 추가 옵션을 모두 다 결합한 방식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 후 약해진 각막조직을 강화시키기 위해 각막콜라겐 교차결합술을 시행하여 각막을 보다 견고하게 강화시킬 수 있다"면서 "수술 중 양막사용을 통해 각막혼탁 방지, 염증세포들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환자 본인의 혈액으로 제작한 자가혈청안약을 통해 각막 세포신경재생을 촉진시켜 빠른 회복 및 건조증에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력교정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력개선이 가능해진 만큼 라섹수술 역시 과거에 비해 더욱 안정적이고 회복기간이 단축된 수술법 선택이 가능해졌다"며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이라면 특정수술을 고집하는 것 보다는 눈 상태에 맞춘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수술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