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증권회사의 국내진출이 3년 반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가칭 한국아이엠씨증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외국계 증권사로는 지난 2017년 6월 중국 초상증권 인가 후 3년 반만이다.
한국아이엠씨증권은 주식에 대한 시장조성업무를 영위하기 위해 투자매매업(지분증권)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한국아이엠씨증권은 네덜란드 소재 IMC Trading B.V.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금융위는 인수업을 제외한 지분증권 투자매매업에 대한 업무를 승인했다. 자본금은 150억원 규모다.
예비인가 후 6개월 내에 인적, 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본인가 시 6개월 이내에 영업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동 주식회사가 자본시장법령 상 인가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신청한 내용의 금융투자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위는 "새로운 외국 증권회사의 국내 진입은 그간 외국 증권회사의 국내 영업활동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