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고려...현장과 온라인 방식 택해
온라인 채팅방으로 실시간 질문 받고 답변도 준비
◆…2020년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마지막해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회견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 간 진행된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청와대 내 기자회견 현장에는 20명의 기자만 참석하고, 100명의 기자는 온라인(랜선 연결)으로 참석한다.
이번 신년기자회견은 방역·사회분야, 정치·경제분야, 외교·안보분야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기자회견현장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 입장시 체온체크 및 문진표 작성, 물리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화상으로 참석하는 기자들은 사전 배포된 질의요청 피켓을 들고 질의를 요청할 수 있다. 이날 질의 때는 요청 기자의 피켓 번호를 호명해 질문자를 선정한다.
또 현장과 화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채팅창으로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공정하게 선정해 답변을 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이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방식인 만큼 청와대는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