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목요일인 11일 오전 12시까지 중부서해안과 서해5도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중부내륙으로는 아침 09시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에 높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서해안과 서해도서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일부 경기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전국으로는 엷은 안개가 낀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8~15도가 되겠다.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 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바다안개가 유입되고 소산되기를 반복하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해안과 중부내륙에 위치한 공항과 서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은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밖의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수증기가 풍부한 호수나 하천 등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먼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0m·먼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0m·먼바다 0.5~2.0m 일 전망이다.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물결도 점차 높아지겠고 내일부터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 기준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는 오전에 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