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산시 공식 유튜브 캡쳐]
충남 아산에 위치한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5일 오세현 아산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업체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10시 총 53명(아산시 6명, 천안시 43명, 대구시 2명, 춘천과 경산 각각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13일 근로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같은 동에 근무했던 직원 209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14일 두 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후 해당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전 직원 655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방역당국은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종사자들을 자가와 기숙사 등에 격리 조치했다.
오 시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천안에서 살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접촉자와의 동선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