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777 여객기 엔진 고장으로 기체 파편이 추락했다. (사진=미국 덴버 경찰 트위터 캡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호놀롤루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 항공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기 비행경로 주변에 파편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은 엔진의 일부로 보이는 파편이 집앞에 추락해 있었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2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기 추적 앱 플라이트24에 따르면, 항공기는 오후 1시 직후 덴버공항을 출발했지만 30분만에 안전하게 덴버 공항으로 착륙했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중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24대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잉 항공기 제조업체는 항공기 69대가 운항 중이며, 59대가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월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중 엔진 부품이 파손된 JAL 보잉 777 여객기도 같은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