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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파월 "고용·인플레이션 달성까지 제로금리 유지할 것"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2.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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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 경기 회복 완전하지 않아"

"2% 인플레율까지 제로 금리 유지·채권 매입 현 수준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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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사진 = 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통해 “경기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며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하고 현 수준의 채권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최근 해온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현재)미 경제는 우리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과 거리가 멀다”고 말하며 실질적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낮은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이래로 미국 중앙은행 기준 금리 0.25%는 가장 최근의 1월 28일 발표 건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어 “경제가 이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월 1,200억 달러 채권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이 최근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이 부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을 긴축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게임스톱 사태, 비트코인, 부동산 등의 상승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고 사인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하루 150만명 이상 백신을 접종하고 확진자들이 감소세임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1년 전에 비해 1,000만 명의 일자리를 앗아가고 50만 명의 사망자를 낸 대유행 사태의 잠재적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경기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혔지만, 한편으로 이날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백신이 빠른 시일 내의 상황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준의 전망에 따라 올해 경제가 6% 범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전체 생산량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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