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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소폭 회복…미 연준 파월 효과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2.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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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0.13% 상승…나스닥 0.5% 하락

빠른 금리 상승 우려로 주식 가격 높던 기술주가 폭락 이끌어

파월 의장이 낮은 금리 유지하겠다고 하자 증시 소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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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최근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폭락했으나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불안 달래기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0.05%) 올라 3만1537.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4.87포인트(0.13%) 오른 3881.37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날 4% 폭락한 가운데 이날 67.85포인트(0.5%) 추가 하락해 1만3465.20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변동은 실무 경제 부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겨울 동안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실물 경제의 경기 회복을 주도해 더 넓은 분야에 영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빠른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장기 주식 보유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

파월 의장은 상원에서 진행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고용률과 물가 상승률이 목표와 거리가 멀다며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있기까지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목표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락은 테슬라, 애플, 디즈니와 넷플릭스 같은 기술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WSJ과 인터뷰한 FBB 캐피털의 마이크 베일리는 "높은 가격을 보이던 주식이 하락했다. 그다음으로 테슬라 같은 고가 기술주도 이어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아침, 지난해 말 S&P 500에 들어온 테슬라는 무려 13.4%나 하락했고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는 14%나 하락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와 모더나가 회복하며 2.2%, 5.8%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선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연준도 빨리 통화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을 거란 우려가 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장 초반 1.39% 올랐지만, 파월 발언 이후 1.36%에 머물렀다.

이날 긍정적인 소비자신뢰지수와 백신 공급 계획이 발표돼 경기 회복에 기대를 더했다. 콘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88.9에서 91.3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3월부터 미국에 백신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원유 4월 인도분은 이날 배럴당 18센트 오른 61.6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배럴당 13센트 상승해 6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4월 인도분은 온스당 1805.90달러로 2.50달러 하락했고 은 3월 인도분 역시 온스당 27.69달러로 40센트 하락했다. 반면 구리 3월 인도분은 파운드당 4.18달러로 4센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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