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캡쳐]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한 번에 10명 씩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과 입소자, 종사자 319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900회 분은 전날인 25일 오후 6시 22분께 경기 이천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제주행 백신 운송트럭이 목포항으로 향하던 중 백신 유통 적정온도인 2∼8도보다 낮은 상태로 배송 중인 것이 확인돼 전량 회수하는 사고가 있으나 백신을 교체해 9개 요양병원과 6개 보건소로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전해했다.
이날 9시부터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6개 보건소에서는 접종 대상자가 사전 예약한 시간에 맞춰 접종이 이루어진다.
백신은 한 용기에 10명 접종분이 들어있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10명 단위로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역 백신 접종 대상은 도내 인구 69만 7천000여 명 가운데 57만 5000여 명으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70%인 40만 25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