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퀄컴이 사활을 걸고 고성능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2022년 출시예정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0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
독일의 IT전문매체 윈퓨처(winfuture)는 퀄컴이 현재 주력 SoC(시스템 온 칩) 스냅드래곤888을 대체하는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거듭 확인한 결과 올해 말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취득한 정보에 따르면 차세대 프로세서는 초기 샘플을 테스트 중으로 전작 스냅드래곤888의 모델번호 SM8350, 코드명 라하이나(Lahaina)와 유사한 명칭과 코드명을 가지고 있다.
즉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공식명칭은 스냅드래곤8450, 코드명은 와이피오(Waipio)이기 떄문이다. 그러나 시장에 출회할 공식 마케팅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항상 그렇듯이 기업들이 사용하는 코드명을 우연히 선택하지는 않는다.
퀄컴이 전작들의 코드명을 하와이에 있는 장소의 이름을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와이피오(Waipio 또는 Waipi'o)는 오아후 섬의 계곡에 있는 마을로 번역하자면 '굽이치는 물(curved water)을 의미한다.
그동안 퀄컴은 내부적으로 하와이에 있는 지역의 이름을 딴 제품 이름을 지정하고 새로운 주력 칩의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전통을 만들고 있다.
회사 내부 엔지니어들은 SD8450, '와이피오'는 12GB(기가바이트) LPDDR5램 및 256GB UFS 메모리를 탑재한 개발자 플랫폼으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라서 카메라 기술 지원측면에서 상당한 혁신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용 중인 플랫폼 코드 명에 'Leica(라이카)라는 새로운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수년간 화웨이에서 작업을 해온 유명한 카메라 전문가가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