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읍 강화된 2단계 시행
인구 대비 약 10% 검사
◆…<사진: KBS강원>
강원도 강릉시가 주문진읍에 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
19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31분이고 그 중 28명이 주문진읍 주민”이라며 “주문진읍지역에 한해서 강화된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사흘간 주문진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대단히 높고 확산이 또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어제 오후에 주문진읍사무소에서 지역 주요 단체장 및 또 어민 대표자분들과 긴급 회의를 거쳐서 주문진읍지역에 한해서 강화된 2단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지역의 경우 항구 중심으로 확산된 경우에는 대단히 차단하기가 어렵다는 그런 사례가 있었고 또 지역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연쇄 감염 고리 차단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득이 단계 격상을 하게 됐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강화된 2단계 주요 내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은 집합금지이며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은 22시부터 05시까지는 운영이 중단된다”며 “식당 및 카페는 22시부터 0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 운영 중인 주문진읍 관내 경로당, 북부노인종합복지관, 문화교육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은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 중지 된다”며 “주문진 임시 선별진료소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상황 종료 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주문진읍분들 중에서 검사받은 현황은 총 1759명이고 오늘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주문진읍 인구 대비 약 한 10%정도가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문진읍 읍민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주시고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에도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