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생명보험협회 제공
우리나라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인구의 생명보험 가입비중이 타 연령 대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19세 이하,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는 각각 전체 진료비의 8.8%, 40.6%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생명보험 가입률은 각각 전체의 1.5%, 10.0%라고 3일 밝혔다.
생보협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국내 전체 진료비는 86조 277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2.2배(118%) 증가했다.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2019년 진료비는 7조 6062억원으로 10년 전 대비 1.5배(50%)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연령의 경우도 34조 9293억원으로 2.9배(190%)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 비중은 6.6%에 불과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의료비는 14.1%에 달한다.
동 기간 동안 국민총소득(GDP)이 80.2%(1.8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의료비 부담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가계 의료비와 환경오염 등에 따른 각종 질병발생 위험은 증가했으나 19세 이하, 65세 이상 연령층은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며 “생명보험사의 어린이·고령자 전용보험의 특징을 확인하고 상품가입을 통해 위험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