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협력사에 경영안정자금 60억원 전달

호반그룹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60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갖고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경영안정자금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 호반그룹 중역만 참석했다.

이번 호반그룹의 경영안정자금 60억원은 65개 협력사에 전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해 협력사에 건설업계 첫 20억원의 코로나19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 1월에도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80여개 협력사에 70억원의 포상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기념사에서 "호반그룹이 어느 회사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업보국에 앞장서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