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오는 9일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헤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덕분에 별도의 환전비용을 내며 달러 증거금을 맡겨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고 주식 배당 전액을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이 서비스로 국내주식 2500여 종목을 거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 11%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앱에서 CFD 전용계좌를 개설한 후 온라인 거래 시 업계 최저 매매수수료인 0.10%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은 “CFD는 자본시장에 유동성을 적절히 공급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레버리지와 공매도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하반기 해외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