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현금 제약 헤쳐나가기 위해 대출 수요 줄여
가계와 기업이 소비 줄이자 총예금량 사상 최고치
BOJ "대출 잔액이 높은 수준이나 기업 자금 수요 감소"
스가 총기, 올림픽 앞두고 네 번째 긴급사태 선언 방침
◆…도쿄 2020 올림픽&패럴림픽 빌리지 플라자에 있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사진 로이터)
일본 6월 은행대출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8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8일(현지시간) 일본은행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현금 제약을 헤쳐나가기 위해 기업 자금 수요가 줄었다. 가계와 기업이 소비를 미루면서 시중은행에 예치된 총예금이 지난달 신기록을 달성했다.
자료는 일본 많은 기업들이 대유행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은행 대출 잔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기업 자금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6월 미상환 대출은 578조 엔(약 60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주요 은행의 대출 감소율을 1.6%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일부 대형 대출자들이 이윤 증가로 대출을 갚았기 때문.
총예금은 834조 엔(약 860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도쿄는 보름 뒤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년 미뤘던 2020 도쿄 올림픽을 열 예정이나 일본의 코로나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다.
7일 일본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191명으로, 지난달 10일(2045명) 이후 약 한 달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에서만 920명이 확진돼 지난달 21일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뒤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0만9553명, 누적 사망자가 2만2493명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도 등에 8월 22일까지 네 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할 방침이며 무관중 개최 방안도 포함해 관중 규모를 전문가들과 함께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제공 로이터>
8일(현지시간) 일본은행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현금 제약을 헤쳐나가기 위해 기업 자금 수요가 줄었다. 가계와 기업이 소비를 미루면서 시중은행에 예치된 총예금이 지난달 신기록을 달성했다.
자료는 일본 많은 기업들이 대유행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은행 대출 잔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기업 자금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6월 미상환 대출은 578조 엔(약 60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주요 은행의 대출 감소율을 1.6%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일부 대형 대출자들이 이윤 증가로 대출을 갚았기 때문.
총예금은 834조 엔(약 860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도쿄는 보름 뒤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년 미뤘던 2020 도쿄 올림픽을 열 예정이나 일본의 코로나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다.
7일 일본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191명으로, 지난달 10일(2045명) 이후 약 한 달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에서만 920명이 확진돼 지난달 21일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뒤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0만9553명, 누적 사망자가 2만2493명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도 등에 8월 22일까지 네 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할 방침이며 무관중 개최 방안도 포함해 관중 규모를 전문가들과 함께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