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상무지구 일원 85만㎡을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도심융합특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일터와 삶터, 놀이와 배움의 터전이 결합된 혁신적인 복합공간이다.
광주광역시는 이곳에 기업성장 지원센터, 혁신 벤처타운, AI드론 사업, 자율주행 자동차 단지, 5G 기반 ICT산업지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혁신 일자리 1만개 창출은 물론 대규모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2025년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기업과 인재들이 몰리면서 이 일대 주택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상무지구가 위치한 서구의 아파트 노후도(입주 11년 이상 아파트)가 85%에 달해 신규 공급단지에 대한 관심이 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의 원모델이라 할수 있는 판교는 우수한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인구 유입이 이어졌고 지금은 서울 강남권 못지 않은 시세를 형성 중"이라면서 "최근 워라벨을 중요하게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직주근접 가능한 새 아파트에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상무역 투시도. 사진=진흥기업/효성중공업
다음달 분양되는 이 단지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9㎡, 전체 3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하며 2023년 상무역에 2호선까지 개통되면 서구 유일의 환승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외에 서광주로, 상무대로, 제2순환도로, KTX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도 가깝다.
단지는 백석산 자락에 위치하며 광주 서구의 3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운천저수지와 5·18자유공원, 상무시민공원, 평화공원, 5·18기념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광역시청, 광주가정법원, 서부교육지원청 등이 구성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