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로펌 Law LLP의 스콧(Scott+Scott) 변호사가 코인베이스가 상장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진술했다며 도널드 램시(Donald Ramsey)를 대리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시는 “코인베이스가 IPO(기업공개) 당시 제공 자료에 실질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더 많은 거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을 확장함에 따른 위ja의 증가와 서비스 중단에 취약하다는 사실과 함께 상당한 현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즉 IPO에 이르기까지 코인베이스가 밝힌 내용들이 긍정적인 것들로 잠재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했고 지난 5월 중순 코인베이스의 고속 성장 약속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는 것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5월17일 채권매각을 통해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이틀 뒤 네트워크의 망 체증(network congestion 혼잡)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가 돌출했다.
이에 코인베이스에 예상하지 못한 추가 현금 투입이 필요한 것은 물론 플랫폼도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음이 드러나면서 주가는 이틀 동안 10%이상 하락했다. 램시는 “피고인(코인베이스)의 부당한 작위와 부작위, 회사 주가의 급격한 시가 하락으로 원고 등 집단 소송자들이 상당한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램시가 집단소송을 제기한 시점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월14일 상장가에서 45% 이상 덜어진 208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