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17~2020년 분기별 실적(21년 2분기는 잠정, 매출액은 재무제표상 영업수익, 연결기준)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삼성생명
이는 전분기 매출액 10조75억원, 영업이익 1조3344억원, 당기순이익 1조1156억원과 비교해 각각 18.1%, 97.5%, 89.5% 줄어든 수치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3.9%, 75.1%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646억원으로 전년동기 6785억원과 비교해 71.6%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삼성전자 배당, 연결 이익 증가와 변액보증준비금 회복으로 인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상반기 8163억원으로 전년동기 638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전년동기 1조3162억원과 비교해 10.2% 늘어난 1조451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1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37조3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 비율은 332%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