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건설
지난달 진행된 입찰에서 롯데건설은 그동안 강남 특수지역에서만 사용하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르엘(LE-EL)'을 북가좌6구역에 제안했다. 맞수로 나선 DL이앤씨는 '드레브372'라는 단일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세계적인 인물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최고급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롯데건설은 최근의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 상황에 대해 "북가좌6구역에서 진짜 하이엔드는 르엘"이라며 "르엘이라는 브랜드가 의미있는 것은 하이엔드 디테일을 갖췄기 때문으로 이 브랜드는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층간소음 제로,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최첨단 보안-환경 시스템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치들을 충분히 갖춘 아파트, 화려하면서 우아한 외관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품격 있는 생활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르엘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타 단지와 차별화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워 주부들이 그 안에 머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는 60년 전통의 장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미늄과 유리 소재를 사용한 혁신적인 주방 가구 브랜드로 '르엘반포센트럴'에도 적용된 바 있다.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 적용을 계획했다.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주방과 욕실 수전은 제시급을, 후드는 엘리카급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적용 계획도 수립했다. 내진·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