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TK 중요한 교두보 확보"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지난달 31일 퇴임한 홍의락 경제부시장에게 지난 1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야 간 '협치'의 정신으로 지역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공로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하신 홍의락 전 의원께서 열린캠프에 합류했다.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홍 의원께서는 지역정당, 지역갈등 극복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줄곧 민주당 최대 험지인 대구지역에서만 출마했다. 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20대 국회에서는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홍 전 의원의 합류로 대구경북지역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국민통합을 이루고 공정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원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캠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도 "홍 전 의원은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경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 정신을 실천한 분"이라며 "대구경북에서 오랫동안 민주당의 깃발을 지킨 당의 든든한 자산이면서, 최근까지 대구광역시의 경제부시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내려놓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줄탁동시의 정신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줬다"며 "홍 전 의원이 열린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캠프는 대구경북에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낙마한 후 국민의힘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제안을 받고 지난해 7월부터 대구시 경제경제부시장을 지내다 지난달 31일 사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