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 바. BETTER 3종. 사진=에쓰푸드 제공
플래닛 베러는 더 좋은 영양,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쓰푸드는 경북도와 지난해 10월 '식용 곤충 사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 6월 'New Protein 곤충식품 시연회'를 통해 공동 개발한 곤충 식품 6종을 처음 선보였다. 이 중 프로틴 바와 마들렌 제품에 대해 일정 기간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곤충의 날을 맞아 프로틴바 3종을 선보였다.
이날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곤충의 날 행사에 '에쓰푸드x경북도 뉴프로틴 곤충식품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에쓰푸드는 "프로틴 바.BETTER는 곤충 단백질인 고소애와 분리유청단백으로 만든 고단백, 고영양 제품"이라면서 "고소애는 육류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단백질 함유는 물론 육 단백질에 없는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일반 제품보다 영양적 시너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프로틴 바.BETTER는 고소애와 오트밀을 기본 베이스로 호박씨를 첨가한 넛츠, 초콜릿 칩과 코코아 분말을 넣은 초코, 크랜베리와 건 블루베리를 넣어 새콤달콤한 베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제품에 대한 단백질 함량은 넛츠 15g, 초코 13g, 베리 14g이다.
에쓰푸드는 "곤충의 식용화는 미래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대체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곤충은 소고기 대비 단백질 함량이 4.5배 높을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돼 영양학적 관점에서 우수한 에너지원으로 가축 사육과 비교해 물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 요소를 줄일 수 있어 대체 식량으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프로틴바 3종은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보다 편하게 곤충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이 제품이 곤충식품에 대한 선입견과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제품에 초점을 맞춰 곤충 식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틴바.Better 3종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첫 판매가 진행된다. 오는 23일까지 알림 신청을 할 수 있는 사전 펀딩이 진행되며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4일간 본펀딩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