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이번 대출 한도 축소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것으로 고신용 대출 상품으로 한정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한도는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신규 취급되는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27일부터 상품별로 달랐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일괄 하향 조정했다. 우리·신한은행 등은 주요 마이너스통장 상품의 한도를 5000만원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대형 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유일하게 최대 1억원까지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마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