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메오 제공
좋은케어는 환자·보호자와 간병인을 매칭하는 '좋은간병'과 시니어 내담자와 심리상담사를 비대면으로 매칭하는 '좋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플랫폼이다.
유니메오는 좋은간병에 HCF(Hybrid Collaborative Filtering) 알고리즘을 적용한 간병인 추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CF(Collaborative Filtering) 알고리즘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사용해보지 않은 아이템을 추천하는 모델로 아마존, 넷플릭스의 추천 시스템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선호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요소를 보유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콘텐츠 기반 필터링(Contents-Based Filtering) 알고리즘을 결합한 HCF 알고리즘을 국내 처음으로 좋은간병에 적용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Multi-Modal 감정 분석 모델을 적용한 시니어 감정분석 AI가 탑재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시니어의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의 특징을 분석해 감정 유형을 분류하는 AI 모델로 특유의 사용 어휘, 발성 지연, 억양·톤 등의 분석을 통해 감정 상태를 판별하게 된다. 유니메오는 "좋은간병에 세계 처음 적용 예정인 기술로 의사소통이 힘든 시니어의 심리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약 30억원 규모 사업으로 유니메오와 동국대학교 산업AI센터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이사는 "환자마다 병명, 상태, 특성이 다양하고 긴급한 요청이 많기 때문에 인력에 의존한 간병인 매칭은 비효율적이고 고령층의 특성상 정확한 의미 전달이 어려워 심리상담 서비스에서 소외된 상황"이라면서 "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환자·보호자, 간병인, 고령층 모두에게 편리한 시니어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HCF 알고리즘 기반 간병인 추천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Multi-Modal 모델 기반 시니어 감정 분석 AI는 내년 하반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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