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원 사직안, 국회 본회의 가결

부친 세종시 농지투기 의혹 불거지자, 지난달 25일 사직서 제출

부친의 농지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사직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윤 의원의 사직안을 상정해 투표가 진행됐다.

사직안은 총투표수 223표,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부친의 세종시 농지투기 의혹이 일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윤 의원의 사직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민의힘 의석수는 104석에서 103석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사직안은 이날 상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