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 가능성 높아"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갑)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정세와 대선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박 의원은 "수사가 좀 더 진행돼야 할 것이지만,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사람의 말 한마디만 가지고 언론이 움직이고, 검찰이 움직이고, 공수처가 움직이는 지금의 상황이 비정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현역 국회의원의 사무실을 공수처가 하루만에 압수수색한 것도 역사적으로 없는 일이거니와, 현직 국회의원의 사무실을 근거 없이 압수수색하고 동의를 얻었다고 주장하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했는데, 김 의원에게 확인한 바 동의해 준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이 민주당이 집권 가능성이 낫다고 보고 무리수를 둔 것이다. 윤석열을 제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사건 조작 가능성, 그리고 의혹에 약간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지금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비율이 54%나 되고 있다. 그대로 가도 좋다고 하는 쪽이 35% 정되 되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최근의 사태가 잘 마무리되면 순조롭게 대세론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자신이 비록 초선 의원이지만 초선 답지 않게 많은 법안을 발의했고, 당내에서도 개혁의 목소리를 표출함으로써 당 혁신에도 일조하고 있으며, 이준석 당 대표를 중심으로 '꼰대' 이미지를 벗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대선 경제 공약 개발단 단장을 맡으면서, 국민의힘 대선 공약 걔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경제가 제일 중요하다. 문재인 정권의 많은 실패 중에 특히, 부동산을 포함한 경제 실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국민들로 하여금 정권을 바꿔야 된다는 54%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국민의힘의 경제는 문재인 정권 이전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양극화 심화, 소득 저하, 기업, 소상공인 폐업, 부동산 가격 인상, 등으로 경제가 무너졌다. 무재인 정부 이전으로 돌리기 위한 법령 개정, 제도 개선 등을 주축으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수영 의원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일상에서 느끼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엄청난 위기 속, 절벽 가장자리에 서 있다. 한 발 잘못 디디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다. 다시 올라 올 수 없다.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정치, 사회도 어렵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올바른 판단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고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