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양자 대결 시 40% 내외 지지율 기록...박빙 승부
양자대결 시 이재명 43% vs 윤석열 42%...이재명 44% vs 홍준표 39%
윤석열 42% vs 이낙연 40%...홍준표 40% vs 이낙연 39%
한국갤럽 “홍준표, 20대·30대 남성이 50%내외 지지"
또 여야 주요 후보들이 양자 대결에서 모두 40% 내외의 지지율을 얻어 박빙 승부를 펼쳤다.
지난 조사(8월 17일~19일)과 비교하면 이 지사는 6%P가 줄었고 윤 전 총장은 1%P 늘었다. 같은 기간 이 전 대표는 지지율 변동이 없었고 홍 의원은 8%P 급등했다.
여야 지지율 1,2위 후보인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43%, 윤석열 42%'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 ▲광주/전라 ▲30대/40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무/관리 ▲진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서울 ▲대구/경북 ▲남성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전업주부 ▲보수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등에서 우세했다. 18~29세 지지층에선 두 후보가 37%로 지지율이 같았다.
이 지사는 30대, 40대, 50대에서 지지도가 홍 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홍 의원은 18~29세에서 43%라는 지지를 받아 이 지사(38%)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이 지사가 38%, 홍 의원이 39%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 대결에선 '윤석열 42%, 이낙연 40%'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55% ▲대구경북 66% ▲국민의힘 84% ▲전업주부 52% 등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전 대표는 ▲40대 52% ▲광주/전라 76% ▲더불어민주당 81% ▲사무/관리 48% 등에서 윤 전 총장보다 우위를 점했다.
홍 의원이 여당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홍준표 39%, 이재명 44%', '홍준표 40%, 이낙연 39%'로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는 조사대상 네 명 중 유일한 실제 대선 출마 경험자로 지난 대선 직전 2017년 3~4월 호감도는 10%대였으나 올해 3월 20%, 이달 들어 28%로 상승했다고 한국갤럽 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갤럽에 따르면 홍 의원의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 41%, 보수 성향층 36%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남성(38%)과 여성(19%) 간 격차가 컸다. 특히 20,30대 남성이 홍 의원에게 보내는 호감도는 50% 내외인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들은 그 절반도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갤럽 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에선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6%,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7%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5%P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6%P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1.1%P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