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곡본동 2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2구역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재개발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으로 노후도 60% 이상, 세대 동의율 3분의 2확보를 목표로 한다. 인근 부동산에서도 주민동의서 접수와 민원상담 등의 협조를 약속했다는 게 추진위측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4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민간제안 공모 결과 경기와 인천 등 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70곳(8만 7000가구 규모)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제안 공모는 지난 7월 23일부터 40일간 진행됐으며 국토부가 6차에 걸쳐 발표한 공공주도 고밀개발사업 후보지 외 지역조합 등 민간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는 도심공공 복합사업과 공공정비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과 공공참여형 소규모정비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사업 유형별로는 34곳이 신청한 도심공공 복합사업이 가장 많았으며 소규모 재개발·재건축 20곳과 공공정비사업 13곳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 45곳과 인천 12곳 등의 수도권이 전체 81%를 차지했다. 이번 민간 통합공모에서 제외된 서울지역은 공모기간 중 강서구와 중랑구, 강북구 등 구청에서 13곳을 제안했고 인천, 대전 등 지자체에서도 추가로 4곳을 제안해 모두 17곳 2만 3000가구 규모의 후보지 제안이 이뤄졌다.
화곡본동 2구역 재개발 추진위 관계자는 "화곡본동 내 타 구역에 비해 추진위 구성이 다소 늦어졌지만 본동 내 타 지역보다 재개발 요건이 좋다"면서 "학교부지(화일초)와 도시공원부지(봉제산 근린공원), 화곡역과 추후 서부권 광역철도사업(대장홍대선) 개통예상지역 등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 시행령에 맞춰 매월 1회 이상 정기 회의와 비정기 모임 등을 통해 민간제안과 자자체 공모에 응모할 수 잇도록 추진위 회칙 제정, 조직 개편·정비를 하는 중"이라면서 "많은 이들의 봉사·협력을 통해 짧은 시간 내 실소유주 명단을 약 1000세대까지 달성했는데 내년 상반기 공모전까지 최대한 많은 주민동의서를 접수해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