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유승민·심상정·안철수 2%, 최재형 1%

당선 전망...이재명 41%, 윤석열 21%, 홍준표 10%, 이낙연 5%

양자대결, 이재명 44% VS 윤석열 33%...이재명 40% VS 홍준표 37%

이낙연 39% VS 윤석열 35%...이낙연 35% VS 홍준표 40%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1주차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종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 지사는 내년 대선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도 41% 지지율을 얻어 가장 높았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 지사가 26%, 윤 전 총장이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9월 5주차)보다 3%P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조사(9월 5주차)보다 1%P 오른 15%였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같은 기간 2%P 오른 11%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2%,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였다(없다+모름/무응답 20%). 내년 대선 당선 전망은 이 지사가 41%로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윤 전 총장이 21%, 홍 의원 10%, 이 전 대표는 5%를 기록했다(없다+모름/무응답 21%).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차이는 20%P에 이르러 9월 3주차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각 진영별로 살펴보면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2%, 이 전 대표가 22%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이 4%,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3%, 추 전 장관이 2%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3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보면 이 지사가 60%, 이 전 대표가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26%, 윤 전 총장이 21%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10%, 안 대표가 4%, 원희룡 전 제주지사 2%, 황교안 전 국무총리 2%, 최 전 감사원장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1% 지지율을 기록했다(없다+모름/무응답 33%).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로 홍 의원(33%)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에서는 홍 의원이 22% 지지율을 얻어 윤 전 총장(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선 진보 지지자가 국민의힘에 들어와 조사에 참여했다는 역선택 논란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과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로 윤 전 총장(33%)보다 우세했다. 지난 조사(9월 5주차)에서 두 후보가 각각 43%, 34% 지지율을 얻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재명과 홍준표' 양자 대결은 이 지사가 40%, 홍 의원이 37%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9월 5주차)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P 하락한 반면 홍 의원은 변동이 없었다.

'이낙연과 윤석열' 양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39%, 윤 전 총장이 35%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이낙연 37% VS 윤석열 35%)와 비교하면 이 전 대표는 소폭 올랐고 윤 전 총장은 변함이 없었다.

'이낙연과 홍준표' 양자 대결은 이 전 대표가 35%, 홍 의원이 40%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이낙연 36% VS 홍준표 40%)와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선 두 후보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5% (총 4104명과 통화 후 1006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