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분기 가격 상승을 위한 특별단계 진입

4분기 비트코인의 랠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더리움 또한 조정장세가 마감되고 가격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2021년 10월 가상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몇 가지 추동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4분기 가격상승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부채증가와 잠재적 디폴트(부도)에 대한 긴장과 관련, 시장이 가상화폐의(비트코인) 공급을 정의하는 코딩에 대한 신뢰를 보이면서 4분기 가격상승을 위한 특별한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글론은 ‘비트코인 260일 변동성과 S&P500’을 비교하고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세장의 중간단계에 있기 때문에 약세국면에 들어가기 전에 더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4일 기록한 4만9000달러는 10년 회귀선 바로 아래에 있고 올해 평균가격 4만45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되살아난 시장 활력을 볼 때 현재 가격은 저평가된 강세장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한편 5월 과도한 가격상승으로 조정을 거친 이더리움도 강세장 초입으로 수요와 채택이 증가하고 1년 전과 비교해 공급도 현저하게 감소한 가운데 20주 이동평균이 2000달러 근처에서 머물며 저항이 약화되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더리움도 이제부터 상승하는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그는 “5월부터 7월까지 이더리움의 2000달러 바닥 바로 아래에 있는 바닥은 4분기 3000달러로 변동된 것으로 보이며 추가 가격 상승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가격은 이더리움 역사에 있어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