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상장과 인플레이션 때문 '12억원 갈 것'

비트코인 선물 ETF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과 폭발 직전인 미국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11억7,450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유튜버로 저명한 팀 풀(Tim Pool)은 프로셰어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89만7,700명에게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언제 이를 것인지를 묻고 결국 1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세계 경제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는 불안정한 공급 망을 지적하며 불안정한 금융정책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극도로 자극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은 비트코인뿐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좋아하고 나도 역시 그렇다”라며 “한 남자가 몇 년 전에 투자한 소액으로 억만장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은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적 규제력이 힘을 잃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통제를 위한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금융기술은 결국 100만 달러를 넘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팀 풀은 저널리스트, 쇼 진행자, 해설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쇼셜 미디어에서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 2011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는 시위를 생중계로 내보내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