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넥스 시장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8일 ‘코넥스 시장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 신현한 교수가 ‘코넥스 시장 재도약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이후 이화여대 변진호 교수 주재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금융당국, 학계, IB(투자은행), VC(벤처캐피탈), 자본시장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Pre-KOSDAQ(프리 코스닥) 인큐베이팅 시장’으로서 코넥스 시장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코넥스 시장 수급기반 확대를 위해 기본예탁금 3천만원과 같은 진입장벽 폐지가 선행돼야 한다”며 “지정자문인 부담 완화를 위한 LP·공시 의무기간 단축과 회계부담 완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넥스 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과 모험자본 중간회수 지원을 위한 시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시장참가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코넥스 시장은 2013년 7월 개설 이후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에 충실했다”면서도 “최근 신규상장 기업이 감소하는 등 부진함에 따라 거래소는 제도를 정비해 코넥스 시장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코넥스 기업에 더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초기 중소기업 성장의 요람인 코넥스 시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