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어린이 대상 첫 COVID-19 주사 허용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금요일 화이자사와 바이오엔테크 SE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미국에서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시도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주사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주사를 그 연령대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직 예방접종을 어떻게 실시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13일 외부 자문단이 이 계획을 논의한 후 결정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25일 소아과 백신병을 약국, 소아과 병원 등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배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의 결정으로 2800만 명의 미국 어린이들이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들 중 다수는 직접 학습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화요일 감독당국의 자문위원단이 압도적인 표결로 통과를 추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중국, 쿠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몇몇 다른 나라들만이 이 연령대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해 COVID-19 백신을 제거했다.

FDA는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을 10마이크로그램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는 12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는 원래 백신의 30마이크로그램보다 낮은 양이다.

FDA 자문위원단은 복용량을 낮추면 특히 젊은 남성들에게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관련된 심장염, 즉 심근염의 발생 빈도에 주의를 기울인 후 드문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당국은 5세에서 11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화이자 백신의 알려진 잠재적인 이점이 위험성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소아과 주사의 경우 FDA는 새로운 완충제를 사용하고 최대 10주 동안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허가했다.

미국에서는 인구의 약 58%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다른 국가들에 뒤쳐지고 있다. 백신 접종을 망설여온 많은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주사를 놓는 것에 대해 더 신중할 수 있다.

자넷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받고 보호받고 걱정 없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백신에 대한 경험을 쌓을수록, 안전에 대한 더 많은 편안함이 생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텍은 5세에서 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90.7%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알버트 부르 화이자 회장은 성명에서 "아이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많은 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5월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CDC는 연령대별 예방접종 적용범위가 고령층보다 낮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16세 이상에게 처음으로 응급사용 허가를 내렸고 지난 8월 미국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이번 주 초 모더나는 자사의 백신이 6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는 중간 자료를 보고했다. 그것은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들에 대한 허가에 대한 미국의 규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