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치인들, 정권교체 책임의식 강해"
현충사 방명록엔 "위기의 나라 바로 세울것"
◆…인사말 하는 윤석열(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충북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청주시 흥덕구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 kw@yna.co.kr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충북도당을 방문해 "제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마중물이 되기 위해 나왔다.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올라타서 번영과 밝은 미래를 만드느냐, 아니면 삼류국가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있다"라며 "공정한 나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국으로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역대급'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는 당원투표에 대해서는 "국민과 당원의 정권교체 열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묻는 말에는 "후보로서 유불리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천안중앙시장 방문한 윤석열(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낮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음식을 먹고 있다. 2021.11.2 psykims@yna.co.kr
홍준표 캠프에서 연일 제기하는 '공천 협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가 해야 할 말을 그쪽에서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그런 식의 네거티브 공격은 서로 자제하는 게 원팀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고 천안 중앙시장을 찾았다.
현충사 방명록에는 "불의한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하신 충무공의 헌신과 위업을 받들어 위기의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사 방문한 윤석열(아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 2021.11.2 psykim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