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홍장표 KDI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협력을 통한 국가 발전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데이터 기반 국가 발전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해 데이터 협력을 통한 국가 발전연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장표 KDI 원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와 KDI의 데이터 분석·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배달앱 등 다양한 국가정책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750만명 고객 기반의 월평균 3억5천만건 이상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고 새로운 지표를 발굴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170여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45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해 데이터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홍장표 KDI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며 “두 기관이 정책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경제에 힘을 모으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데이터 협력이 국가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이루는 또 하나의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