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과거 토지확보, 사업지연 등의 리스크가 있었으나 지난해 7·24 주택법 개정에 따라 주택건설대지의 최소 50% 이상 토지사용권을 확보한 경우에 지자체에 모집 신고가 수리 돼야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됐으며 지자체에서 사업을 검토해 합법성을 따진 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하도록 개선됐다.
조합 설립인가 신청 시 토지사용권원 80% 이상, 토지소유권 15% 이상 확보하도록 개정안에 명시됐으며 사업승인 시점에는 토지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법 개정을 통해 조항들이 강화되면서 사업의 관리를 구청 등의 지자체에서 맡게 돼 위험성이 줄었다"며 "토지확보율 95% 이상을 달성한 단지의 경우 사업의 안정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직산역 금호어울림 퍼스티엘 석경 투시도. 사진=(가칭)천안직산역지역주택조합
비규제 지역인 천안 서북구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토지확보율 95% 이상을 만족했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칭)천안직산역지역주택조합이 시행을 맡고 있으며 업무협약이 완료된 금호건설의 시공이 예정됐다. 조합 가입 자격 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을 기준으로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시에 거주하고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85㎡ 이하 1채를 보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선 천안테크노파크 산단(2023년 예정), 직산도시첨단산단(2023년 예정) 등 약 10개의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며 직산~부성간 1번국도 6차선 확장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변 624지방도, 대로2-4호선, 대로2-5호선 개설 및 서북~성거국도대체우회도로와 번영로가 연결되는 사업까지 완료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에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