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으로 발생한 캐시백 규모가 총 3900억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10월분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 지급예정액이 약 3800억원 발생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했을 때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총 387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 대상자는 810만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55% 규모다. 1인당 평균 4.8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백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는 인원은 총 169만명이다. 기재부는 "결제 취소, 회계 검증 등에 따른 추가 정산 과정에서 캐시백 금액이 변동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10월분 캐시백은 오늘부터 전담카드사 카드로 지급 중으로,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로 결제할 때 우선적으로 차감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캐시백 사용처에 대한 제약은 없고,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캐시백은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사라진다.
한편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까지 총 51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분 캐시백은 내달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기존 참여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사업에 참여 가능하고, 아직 신청을 못한 분들은 11월에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