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4, 접이식+슬라이딩 방식 동시 적용

삼성전자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방식을 개발 중인 것이 특허를 통해 밝혀졌다.

네덜란드의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중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60페이지 분량으로 된 ‘전자 단말기(Electronic apparatus)’에 대해 특허를 출원, 11월 25일(현지시간) 최종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 Z 폴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접었다 펴는 방식에 밀어 넣었다 꺼내는 화면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명칭도 갤럭시 Z 폴드 & 슬라이드(Slide)로 변경했다.

기존 펼쳐서만 사용하던 디스플레이를 더 큰 화면이 필요할 경우 테두리에 장착된 버튼을 누르면 하우징 내에 들어가 있는 화면이 왼쪽에 펼쳐져 크기가 약 25%가량 확대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말기를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도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확장 디스플레이에는 현재 시간과 배터리 잔량 표시 또는 일발 앱 관련 정보 등이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단말기를 반쯤 연 상태(플렉스모드)에서 사용하는 경우 내장된 디스플레이가 위쪽으로 나오게 만들어 더 많은 콘텐츠가 표시되도록 할 수도 있다. 끌어 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다양한 사용방법은 특허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다.

카메라 시스템도 눈에 띈다. 즉 잠망경 망원 줌 카메라를 포함 펜타(5) 카메라를 장착,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 Z 시리즈보다 훨씬 진화했다는 느낌을 준다. 이밖에도 역방향 무선충전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