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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이준석 잠적' 우려...김종인 모시려는 노력 중"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1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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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핵심관계자 인터뷰? "尹측 핵관인 제가 흘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나오나"

'핵심 3인방' 폭로설엔 "절대 아니다...제가 이렇게 자신있게 얘기 못해"

"李대표, 당원 신임으로 공당 대표되신 분...선대위원장직 사퇴 등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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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은 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당대표 잠적과 관련 윤석열 대선후보가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권 총장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의 잠적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 사무총장에 선대위 종합지원 총괄본부장까지 겸하고 있는 권 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후보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는 질문에 "본인은 충청도 가서 열심히 선거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서 캠페인이 지금 묻히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권 총장은 ‘이준석 대표가 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이후 일정들을 다 취소’한 데 대해서 "저희들도 굉장히 황당하고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우선 이준석 대표께서 왜 그런 결심을 하고 그런 결정을 했는지 그 이유가 뭔지에 대해서도 사실은 잘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직접 만나 어떤 부분이 패싱인지 어떤 부분에 대해서 섭섭함을 느끼고 계신지 그 이유가 뭔지 또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에 대해서 일단 대화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만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가 익명 인터뷰를 통해 '윤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총괄선대위원장 자리 없앤다' 등의 주장을 했다는 이 대표 발언에 대해선 "윤석열 측의 핵심 관계자가 누구인가. 사무총장인 저 아닌가"라며 "제가 흘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오겠냐"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한데 우리 캠프의 핵심 관계자 중에 특히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 중에는 이런 사람이 없다"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데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건 사실"이라며 "그것도 당연히 해야 될 일이지만 그분들을 영입한다고 해서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없앤다는 발상은 어느 누구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권 총장은 나아가 "그 자리는 항상 비워두고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려는 노력은 계속 하고 있다"며 "제가 모르는 핵심 관계자가 어디 있겠냐"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선거판에는 자기가 핵심이다. 자기가 모든 걸 좌지우지 한다고 떠드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그런데 그런 핵심 관계자라 그러고 인용되는 것을 보면 저도 전혀 모르는 것이 계속해서 나온다. 계속해서 오보로 밝혀졌다. 그래서 그런 보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진행자가 '핵심3인방으로 불리는 장제원·윤한홍 의원은 아니냐'고 묻자, 권 총장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다 아시다시피 윤한홍 의원은 언론 인터뷰 거의 안 하는 사람이고 뭐 실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장제원 의원은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해서 지금 후보와 전혀 접촉도 안 하고 저하고도 잘 접촉을 안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절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그 사람이었으면 제가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를 못 한다. 저한테 다 이야기가 들어온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선대위원장직 사퇴 등 중대결심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당원의 신임을 받아서 공당의 대표가 되신 분이 그렇게 그 일로 그런 결정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당무 거부라는 초강수를 뒀는지에 대해서는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기한 당무 거부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했다.

정 전 의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 연락이 와서 어젯밤 9시에 해운대에서 단둘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선대위 인선 문제를 걱정하기에 윤석열 대선 후보를 잘 이해하고 원로와 중진들 얘기도 듣고 해서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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