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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서 코로나19 방역 규제 반대 시위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12.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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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위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와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말 수만명이 모여 당국의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오스트리아는 지난달 서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20일간의 폐쇄조치를 시행했고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의무화를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에 4일(현지시각) 빈에서 4만명 가량이 시위에 나섰으며 일부는 '내가 스스로 결정하겠다', '오스트리아를 다시 위대하게', '새로운 선거'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이에 약 1200명의 경찰이 행진을 저지하고자 배치됐다.

네달란드 위트레흐트에선 수천명이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대규모 경찰이 파견된 가운데 시위대는 '의학적 자유'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어올렸다.

위트레흐트의 시위 참가자는 "우리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정할 자유가 없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네덜란드에서 의료 시스템을 위협할 코로나19 사태를 막기 위해 야간에 술집, 식당, 대부분의 상점 등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한 것에 반대하는 첫 번째 주요 시위였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는 미접종자의 술집, 식당, 기타 공공장소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 계획은 의회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선 경찰이 수백명의 시위대에게 습격을 받은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봉 등을 사용해 해산시켰다. 베를린에선 대규모 시위가 금지되자 소규모 단체가 모여 시위에 나섰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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