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MBC "김진국 靑 민정수석 아들 이력서에 '아버지, 민정수석' 기재" 보도
김 수석, 아들 논란에 책임지고 21일 전격 사의 표명... 문 대통령도 전격 수용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들 이력서 건으로 물의를 빚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MBC는 전날 김 수석의 아들이 취업을 위한 이력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고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수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사진=청와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진국 민정수석의 아들 김모(31)씨는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써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20일 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김진국의 수석의 아들 김씨는 한 컨설팅회사에 제출한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 딱 한 줄 적었다.
김 수석의 아들은 "너무 취직하고 싶어서 철없는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김 수석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