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브리봇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청소기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브리봇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원판 형태의 물걸레 2~3개가 바퀴 역할을 대신하면서 주행과 청소를 동시에 하는 '로보스핀' 기술이 적용됐다. 이 물걸레는 분당 5700회 고속 회전하며, 걸레판을 바닥에 끌고 다니는 기존 제품보다 물걸레 청소 효과가 두 배 이상 뛰어나다고 에브리봇 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봇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로보스핀 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특허 2건, 해외 특허 3건을 출원한했으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도 삼성전자 후속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기술로 전해진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2년여간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다수의 핵심 기술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도 그 중 일부로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에브리봇과 삼성전자가 공동 권한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