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 및 살균"...세스코, UV파워 '듀얼케어' 출시

이 제품은 세스코의 공기청정기와 공기살균기가 한 대에 집약돼, 실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세균을 함께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듀얼케어의 공기청정 부분은 병원 무균실이나 실험실에 사용하는 고성능 헤파필터(H14)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99.99% 이상 제거하는 것을로 전해진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심사를 거쳐 성능과 센서에 관한 CA인증과 CAS인증을 받았다고 세스코는 설명했다.

아울러 초정밀 공기질측정센서도 탑재했다. 집중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 새 가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그 외 온도·습도 등을 정밀 측정해 제공한다.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제어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머물러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터보운전으로 전환되는 것도 특징이다.

공기살균 부분은 공기를 강제 흡입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듀얼케어에는 미러월과 S형 유로구조를 반영한 UV살균터널이 적용됐다. 이 터널이 바이러스와 세균의 유전정보를 손상시켜 감염력을 잃게 만든다고 세스코는 소개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듀얼케어는 공기 중 부유하는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에 대해 99.7%의 살균력을 확인했고, 부유 표피포도상구균에 대해서는 99.9%의 살균력을 나타냈다"며 "이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60㎥ 챔버에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공기 중에 부유시킨 뒤 듀얼케어를 각각 30분, 1시간 가동한 전·후의 농도 감소 효율을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

이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공기청정기만, 바이러스가 걱정될 때는 공기살균기만 따로 분리 가동할 수도 있다"며 "듀얼케어로 특별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