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네이션, 지난해 73만 간병시간 제공…거래금액 63억원

지난해 국내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통해 약 73만 시간의 간병 시간이 제공되고 63억원 규모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네이션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 결산 리포트를 5일 공개했다.

지난해 1년간 케어네이션을 통해 등록된 간병 공고수는 5만 1146건, 이를 통해 이뤄진 간병 제공 시간은 73만 5962시간, 전체 거래 금액은 63억 9499만원을 기록했다.

간병 장소는 병원이 84.5%, 자택이 15.5%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이 공고가 등록되는 시간은 오전 11~12시, 가장 많은 공고가 등록된 병원 TOP3는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으로 기록됐다. 케어메이트(간병인)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시간과 병원도 동일하게 조사됐다.

케어메이트 국적으로는 내국인이 97.9%, 외국인이 2.1%로 확인됐으며 케어메이트 리뷰수는 3210개, 평균 점수는 4.74점, 4~5점 리뷰 비율은 89.6%로 분석됐다. 보호자가 남긴 케어메이트 리뷰를 통해 보다 좋은 매칭이 유도되고 간병 서비스 품질이 자발적으로 향상되는 선순환의 결과라는 게 케어네이션측 설명이다.

또 케어메이트 연간 최고 수입은 4400만원, 월간 최고 수입은 76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자세한 리포트 내용은 케어네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케어네이션 데이터랩이 매월 발간하는 대한민국 간병 동향 리포트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는 "지난해 케어네이션 이용객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케어네이션 연말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며 "간병 업계를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네이션은 올 상반기 '케어네이션 Ver.2.0.'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