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사와 40만명분 추가 계약 체결...총 100만4천명분 확보
다음주 경구용 치료제 도입 및 활용방안 발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일러스트=연합뉴스)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경구용 치료제) 4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달 중순부터 재택환자 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한국 화이자사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 40만명분에 대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까지 한국 화이자와 76만2천명분, 한국 머크앤컴퍼니(MSD)와 24만2천명분의 총 100만4천명분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이 체결됐다.
국내에는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팍스로비드)가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월 중순부터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가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약사와 초도물량과 도입 일정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음 주에 경구용 치료제 도입 및 활용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경구용 치료제의 신규도입으로 재택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오미크론 변이 대비 방역·의료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방역 상황과 의료대응 상황, 국내외 치료제 개발 현황, 치료제의 임상 결과 등을 종합해 치료제 활용방안과 구매를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